[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 조기 등판한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오는 25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내달(3월) 27일까지 시범경기를 소화한다.
LA 에인절스와 맞대결은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이날 류현진에 이어 브룩 스튜어트, 데니스 산타나 등이 다저스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에인절스를 상대로 1~2이닝 정도 투구를 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와 비교해 실전 투구를 빨리 갖는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라이브 투구를 마쳤다. 지난해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투구 시기보다 나흘을 앞당겼다. 특히 2015년 어깨 수술 이후 처음으로 2월에 열리는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르는 셈이다.
그는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으로 3월 시범경기에서 첫 실전 투구를 가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앞서 스프링캠프 현장을 찾은 국내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시범경기 초반에 공을 던질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올라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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