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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낙태 고백' 류지혜 서로 사과…"멀리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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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혜, 술먹고 실수한 것…욕 안 했으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와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지신도 사과하며 낙태 고백으로 비롯된 일련의 논란을 종결지었다.

이영호는 20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영호는 "고소를 진행할 생각이 없다. 서로 멀리서 응원하기로 했다. 며칠 쉬다가 방송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왼쪽)와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 [뉴시스]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왼쪽)와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 [뉴시스]

그는 류지혜에 대해 "한창 순수할 때 만난 사람"이라며 "저도 과거 방송에서 (류지혜와) 만나지 않았다고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영호는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큰 일이지만, 술 먹고 실수한 일"이라며 "그분이 저를 언급하지 않기로 약속했고, 술먹고 방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 서로 멀리서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분(류지혜)한테 너무 많은 욕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분이 살 수 있는 구멍은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앞서 류지혜는 지난 19일 새벽 아프리카TV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전 낙태도 했다. 이영호 때문에. 안 억울하겠어?"라고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이영호는 "(류지혜와) 과거 만난 건 맞다"면서도 "(류지혜가) 과거 어느 날 친구랑 가서 애를 지우고 왔다고 하더라. 그게 끝이다. 나는 그게 진짜인지도 모른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고, 결국 류지혜는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며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을 인정한다. 영호한테도 너무 미안하다.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 켠에 마음이 남아있었던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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