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MWC19] ① 5G 상상을 현실로…'지능형 연결'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모바일월드콩글레스로 불렸던 GSMA의 대표 전시행사는 앞으로 약칭인 MWC로 브랜드명을 바꾼다.

기존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5세대통신(5G)으로의 진화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ICT)을 전방위로 다루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MWC19가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GSMA는 올해부터 행사명을 모바일월드콩글레스에서 'MWC'로 변경했다. 또 개최지별로 MWC19 바르셀로나, MWC19 상하이, MWC19 로스앤젤레스로 칭한다.

대표 행사인 MWC19 바르셀로나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을 주제로 다룬다. 5G와 사물인터넷(IoT)의 '하이퍼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통해 제공되는 '인텔리전스' 등 핵심 요소 외에도 콘텐츠, 디지털 트러스트, 디지털 웰니스 및 미래 주요 주제를 망라한다.

이에 따라 이번 MWC19에서는 5G와 IoT,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R, VR, 5G 엔터테인먼트 등 혁신 기술의 실제 구현 사례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여 이의 체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0여개 국가에서 2천400개 이상의 선도기업들의 참가하고 관람객도 10만7천명 정도가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는 우리나라 SK텔레콤과 KT, 삼성전자, LG전자는 물론 엑센츄어, 알리바바, ARM, AT&T, BMW, 시스코, 도이치텔레콤, 에릭슨, 페이스북, 구글, HTC, 화웨이, 인텔, 레노버, 메르세데스벤츠, 오라클, 오렌지, 퀄컴, SAP, 텔레포니카, 버라이즌, 보다폰, 샤오미, ZTE 등 주요기업이 모두 참가한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전시 부스는 메인홀이라 불리는 홀3에 위치한다. KT는 구글과 화웨이, 시에라 와이어리스, 투르크셀 등과 함께 홀4의 GSMA 이노베이션시티에 부스를 차린다.

아울러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한 각국 주요 CEO 등이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제임스 포레스 시티 사장, 블라스 마스터스 디지털 에셋홀딩스 CEO, 리치 윌리엄스 그루폰 CEO, 맷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춰 왕 HTC 창립자 겸 CEO, 안자리 수드 비메오 CEO, 닉 리드 보다폰그룹 CEO, 사이먼 시가스 ARM CEO, 핑 구오 화웨이 순환회장 등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주요 행사장인 피라 그란비아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이 모여있는 피라 몬주익 전시장에서는 4YF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관람이 가능하다. GSMA는 이 곳에 2만1천명의 참석자가 함께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코 사바델, 다임러, 인텔, SEAT, 비자뿐만 아니라 일본과 스페인, 대만, 한국을 포함한 각 국가와 지역의 공공 기관들이 스폰서로 나선다.

이 외 업계의 성별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우먼4테크'에서는 나흘간 기조연설과 패널토론을 통해 양성평등과 경력개발 등의 주제를 탐구한다.

2만여명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요모'는 라 파르가 로스피탈레트에서 열리며, 2만5천명의 참가자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공학, 예술, 디자인, 수학 등 여러 분야를 통해 다양한 교육 전시, 라이브 공연, 인터랙티브 워크샵 등이 열린다.

마이클 오하라 GSMA 최고 마케팅 책임자(COO)는 "5G 및 AI에 기반한 지능형 연결은 전세계가 미래와 어떻게 잘 소통할 지를 보여주는 주요 기술력"이라며, "참석자들은 MWC19 바르셀로나 컨퍼런스 및 전시회와 많은 프로그램 및 이벤트에서 지능형 연결성이 갖는 영향력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