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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윌랜드' 출격 KIA, 요미우리 상대 연습경기 5-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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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5연패에 빠졌다.

KIA는 20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5-7로 패했다. 타선이 요미우리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성공했지만 KIA 투수들이 크게 흔들렸다.

선발로 나선 우완 제이콥 터너는 1회부터 흔들렸다. 1회초 2사 1·2루에서 요미우리 게레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비야누에바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1회에만 3실점 했다.

끌려가던 KIA는 3회말 1사 2루에서 신범수와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3-2로 점수를 좁혔다. 이어 4회말 2사 1루에서 홍재호의 좌중간 3루타로 1점을 더보태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동점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우완 이민우가 5회초 1사 3루에서 오카모토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3-4로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요미우리 타선은 경기 후반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7회 하준영을 상대로 2점, 8회 박지훈에게 1점을 더 뽑아내며 7-3으로 달아났다. KIA는 8회말 한준수의 2타점 2루타로 7-5까지 추격했지만 여기까지였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KIA는 터너가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가운데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는 1이닝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각각 152km, 149km를 기록했다.

9회초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문경찬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코칭스태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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