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송희채 18점' 삼성화재, 한전 잡고 봄배구 희망 이었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연패를 끊고 봄배구 진출에 실날처럼 남은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7)으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4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3연패를 마감하고 오랜만에 승점3을 더했다. 16승 15패 승점46이 되며 3위 현대캐피탈(22승 9패 승점 59)과 승점차를 줄였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삼성화재는 주포 타이스(네덜란드)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3점을 올렸다. 송희채는 부상으로 결장한 박철우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그는 타이스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8점을 올리며 공격 2옵션 노릇을 톡톡히 했다. 고준용도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6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한국전력은 최홍석과 서재덕 좌우 쌍포가 각각 12점씩 올렸으나 삼성화재를 넘지 못했다. 4승 28패 승점19로 여전히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박철우 외에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박상하도 결장했다. 그러나 타이스를 박철우 자리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옮겨 효과를 봤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송희채를 앞세워 1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내며 기선제압했다. 두 선수는 해당 세트에서만 14점을 합작하며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는 뒷심이 돋보였다. 삼성화재는 세트 중반 한국전력에 12-19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1세트를 따낸 주역인 타이스와 송희채가 힘을 냈다.

삼성화재는 두 선수의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점수차를 좁혔고 20-20으로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시도한 공격이 연속 득점으로 연결돼 24-22로 리드를 잡았다. 센터 지태환은 서재덕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삼성화재가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삼성화재가 달아나면 한국전력이 바로 쫓아갔다. 송희채는 이때 제몫을 했다.

그는 삼성화재가 16-14로 앞선 가운데 흐름을 가져오는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송희채 서브 순서에서 연속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는 4위팀과 3위팀 승점차가 3 이내일 경우에 열린다. 삼성화재는 남은 6라운드 경기를 모두 이긴 뒤 3위팀과 승점 차를 따져야한다. 3위팀이 승점 추가(2-3 패) 없이 전패를 해야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송희채 18점' 삼성화재, 한전 잡고 봄배구 희망 이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