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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T' 피어밴드, 美서 '왼손 너클볼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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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시즌까지 KT 위즈 선발 마운드 한 축을 지켰던 라이언 피어밴드(34)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오프시즌 영입한 선수 중에 흥미로운 투수가 있다'며 피어밴드를 소개했다. 피어밴드는 KT와 재계약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갔고 지난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

그는 스플릿 계약을 맺었고 초청선수 자격으로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야후 스포츠는 "피어밴드는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 중에서도 드문 경우"라고 했다. 왼손 너클볼러이기 때문이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야후 스포츠는 "피어밴드를 포함해 메이저리그에서도 왼손으로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는 4명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피어밴드는 KBO리그에서 뛰었던 2017시즌부터 너클볼을 던졌다"며 "메이저리그 레벨에서는 어떤 투구를 할 지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피어밴드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4시즌 동안 31경기에 등판해 2승 11패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했다. 그에게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맞는 메이저리그 도전이다.

피어밴드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하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히어로즈에서 뛴 첫 시즌인 2015년 30경기에 나와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는 2016시즌 도중 KT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지난 시즌 8승 8패 평균자책점 4.30이라는 성적을 냈다. 피어밴드는 2017년부터 너클볼을 자주 던지며 KBO리그에서도 조명을 받았다.

피어밴드 이전 KBO리그에서 너클볼을 던진 외국인 투수로는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로 활동한 크리스 옥스프링이 대표적이다. 옥스프링도 롯데와 KT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 너클볼을 종종 구사했다.

한편 피어밴드는 KBO리그에서 4시즌 동안 통산 114경기에 등판해 682.2이닝을 소화했고 그기단 동안 36승 4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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