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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덮친 대전 무면허 10대 사고, 막을 수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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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전에도 무면허로 차 몰다 경찰에 붙잡혀…경찰, 대포차 불법 영업 수사 확대 방침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지난 주 대전에서 연인을 덮친 10대 무면허 운전자가 이 사고 엿새 전에도 같은 차를 몰다가 경찰에 붙잡혔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JTBC가 보도했다.

대전 10대 무면허 교통사고 [JTBC 방송화면 캡처]
대전 10대 무면허 교통사고 [JTBC 방송화면 캡처]

경찰에 따르면 A군에게 차량을 빌려준 B씨가 이 차량 외에도 다른 차량 10여대로 불법 렌트 영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대포차를 이용하는 등 불법 영업 배후에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2시 10분쯤 대전 중구 대흥동의 한 도로에서 A군이 몰던 머스탱 승용차가 연인사이인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 C씨(28·여)는 숨지고 D씨(29·남)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연인을 떠나보낸 D씨는 큰 고비를 넘기고 최근 의식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A군과 동승자도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피해자 C씨와 D씨는 연인 사이로, 이날 첫 데이트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거리를 걷다가 반대편 차선에서 미끄러진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를 당한 두 사람은 대전에 연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C씨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였고 D씨는 창원의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두 사람은 몇년 전 유럽여행 중 만나 호감을 가졌고 최근 본격적으로 사귀기로 하고 중간 지점인 대전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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