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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블랙박스 회수·선체 일부 발견…수색 사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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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긴밀히 협력할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씨베드 컨스트럭터'호가 지난 2017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항해기록저장장치(VDR)를 발견해 회수했다.

18일 외교부 당국자는 "스텔라데이지호의 사고 해역에서 심해수색을 하던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의 '씨베드 컨스트럭터'호가 어제 일종의 블랙박스인 VDR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씨베드 컨스트럭터호가 스텔라데이지호의 블랙박스와 선체 일부를 찾았다. [뉴시스]
지난 17일 씨베드 컨스트럭터호가 스텔라데이지호의 블랙박스와 선체 일부를 찾았다. [뉴시스]

회수된 블랙박스 VDR은 현재 특수용액에 담아 '씨베드 컨스트럭트'호 내에 안전하게 보관 중이다.

앞서 시베드 컨스트럭터호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4일 밤 9시쯤 스텔라데이지호 사고해역에 도착한 뒤 심해수색 작업을 벌여왔으며, 17일 원격제어 무인잠수정(ROV)를 통해 선체 일부인 선교를 발견하고 인근 해저면에 이탈해있는 VDR을 회수했다.

회수 해역은 케이프타운에서 서쪽으로 약 1860 노티컬마일 정도 떨어진 곳으로, 수심은 3461m이다. 회수된 VDR은 현재 특수용액에 담아 '씨베드 컨스트럭트'호 내에 보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VDR에는 스텔라데이지호의 날짜와 시간, 선박 위치, 속력, 방위, 선교 녹음, VHF통신 등의 자료가 저장돼 있다"며 "이를 기상 상태와 연결해서 운행 적절성과 사고 당시 선박 상태, 사고 전 선박의 손상 여부 등과 관련한 자료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VDR 분석은 해경과 해양안전심판원이 맡는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시베트 컨스트럭터호의 수색 작업이 지속될 것"이라며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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