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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폭행 피해 주장' 20대, 성추행 정황 추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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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던 A씨(28)가 이 클럽 내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한 정황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클럽 내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A씨가 추가로 여성을 성추행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있다면서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클럽 버닝썬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클럽 버닝썬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앞서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클럽 직원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더니 출동한 경찰관들이 오히려 피해자인 나를 제압하고 입건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에게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씨가 현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해 부득이 업무방해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경찰관들이 A씨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에서 제출받은 CCTV 영상에서 A씨가 고소인들을 추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확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질 보정을 요청한 상태다. 화질 보정은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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