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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20대 쌍둥이 언니 드레스룸 살인사건, 靑 국민청원 8만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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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전주 쌍둥이 언니 사망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8만명에 육박하는 동의를 얻었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지난달 27일에 올라온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전주 20대 아기엄마'에 관련된 수사를 적극적으로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이날 오전 9시 기준, 7만 9011명을 돌파했다.

전주 쌍둥이 언니 드레스룸 사망사건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전주 쌍둥이 언니 드레스룸 사망사건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이어 "조금만 적극적으로 수사했다면 억울하지 않았을 아이 엄마의 죽음을 이렇게 헛되게 만드는 게 너무 안타깝다. 해당 사건과 관련된 수사를 제대로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확인된 증거들을 그냥 단순히 지나가는 일로 치부하지 말고 세세히 확인하여 억울한 죽음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주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사망 사건에 대한 여러 의혹들을 파헤쳤다.

아들을 둔 20대 평범한 주부 민설희씨(가명)는 남편과의 이혼 소송을 준비하던 중인 지난달 4일, 자신의 집 드레스룸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민설희씨는 사건 당일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으나, 뇌가 80% 손상돼 26일의 사투 끝인 지난달 30일 숨을 거뒀다.

숨진 여성의 친정 가족은 사건 직전 여성이 남편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부분, 또한 남편의 행적이 담긴 휴대전화 위치와 비밀번호를 쌍둥이 동생에게 보냈던 점 등을 들어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민씨는 남편의 외도로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었고, 해당 핸드폰에는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청원글이 청와대의 답변을 듣기 위한 최소 숫자인 2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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