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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짝한 선수 되지 않을 것"···'이 악문' 이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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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1년 반짝 한 선수가 아닌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에게 2018 시즌은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타율 3할1푼6리 13홈런 42타점 6도루로 활약하며 타자 전향 후 두 번째 풀타임 시즌 만에 '3할 타자'가 됐다. 이제 이형종 없는 LG 외야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팀 내 비중이 커졌다.

하지만 이형종은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다. 팀의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호주 시드니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올 시즌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사진=LG 트윈스]

이형종은 지난 14일 훈련 후 "개인적으로 아직 확고하게 내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잘해야 하고 1년 반짝이 아닌 계속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경식 타격코치는 이형종에 대해 칭찬 일색이다. 신 코치는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열정이 굉장히 좋은 선수"라며 "공을 맞히는 재주가 타고난 데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후 남보다 몇 배는 더 노력했다"고 극찬했다.

이형종은 캠프에서 외야 수비와 장타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등 변화를 주고 있다.

이형종은 "현재 80% 정도 몸이 만들어졌는데 컨디션은 좋다"며 "캠프에서는 외야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력이 아주 나쁜 건 아니지만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 강도를 조금씩 증가시키면서 장타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형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결혼하며 새신랑이 됐다. 신혼이지만 겨우내 개인 훈련 등으로 함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는 "아내에게 양해를 구했는데 이해해 줬다"며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형종은 올해 LG의 포스트 시즌 진출이 유일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작년 초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때를 떠올리며 다치지 않고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형종은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타자로 전향한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반드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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