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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축협 임원들 제주도 워크숍 논란…"1차 유흥업소, 2차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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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감사들 폭로…"말이 좋아 워크숍이지 업무 관련 회의 전혀 없었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축협 조합장과 임원들이 제주도 워크숍에서 조합 예산 수백만원을 유흥비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

이들은 남양주축협이 지난해 9월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 워크숍에서도 같은 유흥주점에서 220만원을 썼다고 주장했다.

한겨레가 공개한 예산집행 내역서와 영수증에 따르면 2016년 워크숍 당시 '저녁(술 등)' 명목으로 315만원이 지출됐고 지난해에는 유흥주점에서 220만원이 사용됐다.

감사들은 "지난해에는 유흥주점에서 법인카드를 쓸 수 없자 개인 신용카드 등으로 임원들이 결제한 뒤 나중에 현금으로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 감사는 "말이 좋아 워크숍이지 업무 관련 회의는 전혀 없었다. 2016년 워크숍 이후 시정을 요구했지만 개선되지 않고 똑같은 일이 되풀이됐다"고 토로했다.

이에 A 조합장은 워크숍 당시 유흥주점에 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제주 단합대회에서 임원들이 한잔 더 하자고 해서 해당 술집에 간 것은 맞지만 임원들이 개인적으로 2차를 갔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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