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PD수첩', 문고리 흔드는 손…혼자 사는 여성들이 위험하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주거 안전 실태 집중 조명…가해자들이 법망 빠져나가는 수법 밝혀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PD수첩'이 혼자 사는 여성들의 주거 안전 실태를 파헤친다.

12일 오후 11시 10분,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은 홀로 거주하는 여성들의 주거 안전 실태를 집중 조명한다.

PD수첩 [MBC제공]
PD수첩 [MBC제공]

방 안의 여학생들은 복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파악이 어려웠고, 위급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비상벨을 눌렀지만 경비인력이 출동하지 않아 공포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 사이, 약 30분 간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범인은 결국 계단에서 마주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고 폭행을 가했다.

기숙사를 벗어나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검정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원룸촌을 돌며 여러 차례 여성들의 집 안을 훔쳐본 '검정 마스크 맨' 사건부터 한 남성에게 몇 개월에 걸쳐 괴롭힘을 당해 여러 번 경찰에 신고했지만 끝내 살해당한 여성의 사례까지.

이러한 실태를 알리기 위해 SNS에서는 '#이게_여성의_자취방이다'라는 태그를 걸어 안전에 위협을 받았던 경험을 공유하는 운동이 화제가 되었고, 인터넷에는 창문 경보기 설치와 호신용품 구비 등 여성 자취 안전수칙이 공유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는 데에는 가해자들이 처벌을 피해나갈 수 있는 구멍이 많은 것을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심지어 일부 법조인들과 심리상담사는 '성범죄 전문가'를 자칭, 가해자들에게 감형 혹은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가해자들이 법망을 빠져나가는 기상천외한 수법을 'PD수첩'에서 낱낱이 밝힌다.

한편, 'PD수첩'은 오늘(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PD수첩', 문고리 흔드는 손…혼자 사는 여성들이 위험하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