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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정유미 불륜설 가짜뉴스 단 3일만에 확 퍼졌다…최초 작성자·유포자 등 6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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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방송작가에게 들은 소문, 카톡 메시지·지라시 형태로 작성 유포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불륜설 '지라시'(증권가 정보지)를 유포한 당사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불륜설을 최초 작성한 방송작가 A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간호사 D씨 등 6명이 입건됐다. 이들은 허위 불륜설을 작성·유포해 나 PD와 정유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우 정유미(왼쪽)와 나영석 PD [조이뉴스24 DB]
배우 정유미(왼쪽)와 나영석 PD [조이뉴스24 DB]

프리랜서 작가인 A씨는 지난해 10월15일 방송작가들로부터 들었던 소문을 지인들에게 대화 형식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작성해 전송했다. 또 A씨가 작성한 메시지를 받은 B씨는 이를 '지라시' 형태로 수정해 회사 동료들에게 전송했다. 이 '지라시'는 50단계를 거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전달됐다.

A·B씨와는 별개로 방송작가인 C씨는 같은달 14일 새벽 주변 방송작가들로부터 들은 소문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작성해 동료 작가에게 전송했다. 이 메시지는 70여단계를 거쳐 오픈채팅방에 퍼졌다.

이런 과정을 거쳐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불륜설은 지난해 10월17일께 일반인들에게 급속도로 퍼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정유미와 나영석 PD가 불륜 관계라는 일명 '지라시'가 급속도로 퍼져 논란이 됐다. 이에 정유미와 나 PD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의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해당 루머를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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