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있는 모친 살해하려 흉기들고 찾아온 아들
2019.02.11 오후 8:40
경찰 "정신질환 치료 전력 있어…기소의견 검찰 송치"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찰서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어머니를 살해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찾아온 아들이 구속됐다.

11일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경찰서 내에서 흉기로 어머니를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해 미수)로 구속한 A씨(29)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오후 3시쯤 경찰서에서 상담을 받고 있던 어머니 B씨를 살해하기 위해 찾아왔다가 강력팀 형사들에게 제압당했다.

당시 어머니는 아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아 경찰서에서 상담을 받는 중이었다.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고 B씨는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A씨는 이전에도 어머니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다가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머니가 (나를)정신병원에 입원시켜 화가 났다"며 "위협만 하려고 했다"고 살인 의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A씨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