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관람률 첫 80%대 진입…15년 전보다 19%P 상승
2019.02.11 오전 11:44
문체부, ‘2018년 문화향수실태조사’ 발표…관람횟수 평균 5.6회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문화예술 관람률이 조사 이래 처음으로 80%대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년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5%로 2016년 78.3%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

2003년 62.4%에서 15년 만에 19.1%포인트 상승해 80%대로 진입했다. 관람횟수는 지난 1년간 평균 5.6회로 2016년 5.3회에 비해 0.3회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분야별 관람률은 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상승했다. 대중음악·연예는 6.5%포인트, 문학행사는 3.1%포인트, 뮤지컬은 2.8%포인트 증가했으며 미술전시회·영화·전통예술 관람률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 관람률이 75.8%로 가장 높았으며 대중음악·연예(21.1%)와 미술전시회(15.3%), 연극(14.4%), 뮤지컬(13.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읍‧면지역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2016년보다 6.0%포인트 상승한 71.7%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도시(85.2%)·중소도시(82.1%)와의 관람률 격차가 다소 완화됐다.

월평균 가구소득별 문화예술 관람률은 100만원 미만인 경우 42.5%, 100~200만원 58.4%로 2년 전보다 각각 11.6%포인트·12.7%포인트 상승했다. 월평균 600만원 이상 가구의 문화예술 관람률 91.9%와는 격차가 컸다.

연령에 따른 문화예술 관람률은 60대 이상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2016년과 비교해 60대는 9.0%포인트, 70세 이상은 7.5%포인트 증가해 각각 64.7%·46.9%였다. 하지만 90%가 넘는 30대 이하의 문화예술 관람률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었다.

문화예술행사에서 우선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32.8%가 ‘작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관람비용을 낮춰야 한다’(28.0%), ‘가까운 곳에서 열려야 한다’(13.3%), ‘더욱 자주 개최돼야 한다’(12.5%)’가 뒤를 이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