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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임효준·황대헌 월드컵 金…심석희, 감기몸살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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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대표팀이 월드컵에서 개인 종목을 싹쓸이했다.

남자대표팀 '간판 스타' 중 한 명인 임효준(23, 고양시청)과 황대헌(20, 한국체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8-19시즌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임효준)와 1000m에서 나란히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한국은 전날 열린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황대헌, 남자 1500m에서 김건우(한국체대)가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도 2개의 금메달을 모두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 걸린 개인전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싹쓸이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남자대표팀 간판 임효준은 이날 남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41초3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은 1번 레인에서 출발했고 레이스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갔다. 그는 새뮤얼 지라드(캐나다)와 레이스 내내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지라드가 레이스 도중 넘어졌다. 임효준을 제치기 위해 속도를 높이다 균형을 잃은 것이다.

임효준은 경쟁 선수의 불운으로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건우가 가장 먼저 끊었다.

임효준과 함께 레이스에 나선 김건우(20, 한국체대)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땄다. 그는 앞서 열린 1500m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 획득이다.

1000m에 나선 황대헌은 이번 대회들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1000m에서 1분27초257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레이스를 마쳤다.

함께 경기에 나선 박지원(23, 단국대)은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땄다. 한편 여자 1000m에서는 심석희(한국체대)와 함께 대표팀 '간판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최민정(성남시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여자대표팀은 해당 종목에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도 빈손에 그쳤다.

김지유, 김예진(이상 한국체대) 최지현(성남시청) 김건희(만덕고)가 나선 여자대표팀은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 김지유가 레이스 도중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을 받아 실격 처리됐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남자대표팀도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아 결승행이 좌절됐다. 심석희는 감기 때문에 남아있던 6차 대회 경기를 기권했다.

그는 전날(10일) 여자 1000m 준준결승 2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 감기 몸살 증세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코칭스태프와 상의한 뒤 기권을 결정했다"면서 "증상이 심한 것은 아니다.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녀쇼트트랙 대표팀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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