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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려 넘어진 손흥민에 경고…英 팬들 '심판이 장님"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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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페널티킥인줄 알았더니 오히려 노란 딱지가 나왔다. 손흥민(토트넘)은 물론 팬들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손흥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리그 11호째이자 최근 3경기 연속 골.

골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은 전반 그의 다이빙이었다. 페털티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진 손흥민은 정황상 페널티킥을 얻는 듯 보였다.

 [뉴시스]
[뉴시스]

그러나 주심은 오히려 시뮬레이션 액션을 선언하며 손흥민에게 경고 카드를 꺼대들었다. 완벽하게 반칙을 얻어냈다고 여긴 손흥민은 허탈하게 웃었다. 동료들도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판정이 잘못됐다고 거들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는 "경고를 받았을 때는 꽤 놀라고 실망스러웠다. 약간 화도 났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또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오늘 주심인 마이클 올리버 씨는 리버풀전에선 같은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오늘은 왜 이랬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현지 언론도 의아함을 나타내긴 마찬가지. 대중지 '더선'은 "손흥민은 올시즌 다이빙으로 경고를 받은 4번째 토트넘 선수가 됐다"며 "팬들은 엇갈린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런 상황에서는 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오늘 경기는 심판이 장님이나 마찬가지였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상황이었지만 추가골로 팀승리까지 이끌었으니 결과는 만족할 만했다.

한편 폭스스포츠는 올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 5명 중 하나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두달만에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라며 "최근 14경기에서 평균 67.4분당 득점 또는 도움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빠져 곤란한 상황에 놓인 토트넘이지만 손흥민이 팀의 리그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 외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에당 아자르(첼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언급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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