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빅뱅 승리가 SNS에 콘서트 홍보글을 올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승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콘서트 홍보 포스터 사진과 함께 "자카르타에서 하는 승리의 마지막 쇼"라는 글을 적었다.
이는 지난 2일 클럽 버닝썬 운영 논란과 관련해 "실질적인 클럽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뒤 6일 만이다.
한편,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손님 김모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클럽에서 성추행당한 여성을 도우려고 나섰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김씨 외에 클럽 전직 직원 등이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잇따라 제기됐으며 최근에는 버닝썬 내 성관계 동영상까지 나돌면서 각종 의혹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력, 마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을 내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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