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4쿼터와 1·2차 연장에서 맹활약을 펼친 배혜윤을 앞세워 89–81(12-26, 19-8, 14-12, 24-23, 20-1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16승11패를 기록, 4위 부천 KEB하나은행(10승17패)과의 승차를 6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반면 OK저축은행(10승18패)은 2연패에 빠지면서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이날 삼성생명 승리의 수훈갑은 단연 배혜윤이었다. 배혜윤은 팀이 67-69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0.6초 전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양 팀은 1차 연장에서 접전을 벌이며 77-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차 연장까지 돌입한 가운데 마지막에 웃은 건 삼성생명이었다. 배혜윤이 2차 연장에서만 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며 팀의 89-81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26득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박하나가 22득점 4리바운드 7 어시스트, 하킨스가 11득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OK저축은행은 구슬이 15득점 17리바운드, 단타스와 김소담이 18득점씩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2차 연장에서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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