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여성 대상 약물 성범죄 처벌하라"…靑 국민청원 20만명 넘길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재 14만명 돌파…청원인 "강간문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국 남성들이 문제"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여성을 대상으로 한 약물 성범죄를 처벌하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14만명을 훌쩍 넘는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글이 청와대의 답변을 듣기 위한 최소 숫자인 20만명을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 올라온 '공공연한 여성 대상 약물 범죄 처벌과 XXX을 비롯한 클럽, 유흥업소와 경찰 간의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및 처벌을 하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14만 452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여성 대상 약물 성범죄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지난달 29일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 캡처]
여성 대상 약물 성범죄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지난달 29일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 캡처]

이 네티즌은 "XXX 클럽 사건에서 폭행이 일어난 역삼지구대는 이미 유흥주점 정기상남 전력이 있다는 기사도 보인다"며 해당 기사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구글에 검색만 해도 10분 이내로 데이트 약물이라고 파는 약물을 쉽게 구할 수 있다"며 "이처럼 한국의 강간 문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남성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악행을 멈출 수 있는 강력한 조치와 이미 뿌리내린 유흥업소와 경찰간의 유착 관계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및 처벌을 촉구한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청와대는 국정 주요 현안과 관련해 30일 기간 중 2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청와대 수석이나 각 부처 장관이 청원 마감 이후 30일 이내에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여성 대상 약물 성범죄 처벌하라"…靑 국민청원 20만명 넘길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