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부드러워진 미국 영향으로 '상승' 전망
2019.02.10 오전 6:00
미·중 무역분쟁 관련 톤다운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 주 증시는 미국의 완화적인 스탠스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중 무역분쟁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약해졌고, 북한과의 정상회담도 이달 말로 예정됐다.

지난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 하락한 2177.05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75% 빠진 수준이다.

설 연휴간 휴장한 후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짓눌렀다. 지난 8일 기준 외국인은 2천773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이번 주 증시는 미국의 완화적인 스탠스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사진=아이뉴스24 DB]


이번 주 증시는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의 완화적인 외교 정책 기대감은 주식시장에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을 올려준다는 설명이다.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오랜 정치적 분열의 화합을 요구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는 여전히 양호한 외국인 수급이 베어마켓 랠리를 지지해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무역정책 및 여타 외교 문제에 있어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미중 무역분쟁 관련 톤다운된 스탠스를 유지한 점은 위험자산선호심리를 지지하는 한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2월말 예정되어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은 국내 증시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4일 완화적 전략을 도입하면서 국내증시도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종목별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날 시점"이라며 "다만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북미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어 무역분쟁 등에 따른 공포감으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경기민감 가치주의 밸류 정상화 모멘텀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