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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이문호 대표 "마약의혹 사실무근…인터뷰한 전 직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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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탄 마약 마시고 성폭행 당했다'고 제보한 여성도 고소할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의혹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클럽 버닝썬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클럽 버닝썬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이어 "나를 포함해 지인 중에서도 마약을 하는 사람은 없으며, '물에 탄 마약을 마시고 성폭행을 당했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한 해당 여성도 함께 고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해당 여성은 지난해에 당시 직원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지만 무혐의로 끝났는데, 버닝썬이 이슈가 되다보니 그런 의혹제기 인터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마약 의혹에 대해 부인하자, 또 다른 버닝썬 전 직원은 KBS에 "여성 손님 4명이 주차장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을 보고 버닝썬 한 팀장이 '약 하러 가는 거니까 신경 안 써도 된다고 말했다"고 증언해 마약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이 대표를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들의 계좌 거래 내역 관련 등의 금융 거래 기록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 유착 의혹에 대해 들여다 보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버닝썬 측도 협조를 받아들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버닝썬의 모든 CCTV와 컴퓨터 하드웨어 등을 제출받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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