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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반 무너진' 삼성, 피할 수 없었던 7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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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서울 삼성이 경기 후반 급격한 수비력 저하 속에 7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7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80-88로 패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지난달 25일 전주 KCC전부터 시작된 연패의 사슬을 끊는데 실패했다. 또 시즌 전적 10승32패를 기록, 9위 서울 SK(12승28패)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며 최하위 탈출도 요원해졌다.

 [사진=KBL]
[사진=KBL]

삼성은 이날 전반을 44-44로 마치며 연패 탈출에 기대감을 키워갔다. 유진 펠프스가 인사이드를 파고들며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국내 선수들의 외곽포까지 적절하게 터지면서 오리온과 대등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수비가 급격하게 무너졌다. 3쿼터에만 25점을 내준 가운데 공격까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오리온 조쉬 에코이언의 3점슛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대릴 먼로에게 사실상 골밑을 내줬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최근 5경기를 보면 80점 이상 실점을 했는데 우리 수비가 너무 소프트한 것 같다"며 "수비 시 상대 선수를 편하게 해주지 말고 적극적인 몸싸움도 필요한 데 우리가 너무 쉽게 득점을 주고 있어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경기는 이 감독의 바람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후반 승부처에서 수비력이 저하되면서 오리온에게 주도권을 뺏겼다. 3쿼터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안방에서 7연패에 빠지게 됐다.

이 감독은 패배 직후 "전반까지는 대등하게 잘 싸웠는데 아쉽다"며 "먼로가 볼을 잡았을 때 주의할 부분들에 대해서 주문했는데 상대 외국인 선수들에게 당했다"고 짧게 총평을 남겼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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