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 트리플 더블' 오리온, 삼성 꺾고 공동 5위 점프
2019.02.07 오후 9:26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 썬더스를 7연패로 몰아넣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7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8-80(21-23, 23-21, 25-14, 19-22)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1승21패를 기록, 5할 승률을 맞추며 전주 KCC(21승21패)와 함께 공동 5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전반은 치열한 공방전으로 전개됐다. 오리온은 1쿼터 대릴 먼로, 조쉬 에코이언 용병 듀오를 앞세워 삼성의 골밑을 공략했다. 삼성도 유진 펠프스가 인사이드를 파고든 가운데 임동섭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넣으면서 1쿼터를 23-21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사진=KBL]


2쿼터도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오리온은 에코이언이 2쿼터 9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최진수와 이승현이 4득점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풀어갔다. 삼성은 3점슛을 활용해 맞섰다. 천기범, 문태영, 강바일이 각각 1개씩 3점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펠프스가 6득점을 기록하며 2쿼터 막판까지 44-41로 앞서갔다.


오리온도 3점슛으로 응수했다. 2쿼터 종료 20초 전 에코이언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44-44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의 추는 3쿼터 들어 오리온 쪽으로 기울었다. 오리온은 에코이언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3쿼터 8득점을 몰아넣고 박상오와 먼로가 각각 6득점, 7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3쿼터를 69-58로 마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은 4쿼터에도 삼성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호빈, 최승욱 등 국내 선수들이 착실하게 득점을 올리면서 삼성의 추격을 따돌렸다. 삼성은 펠프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대부분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다.

오리온은 먼로가 15득점, 19리바운드, 10 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KBL 무대를 밟은 이후 세 번째 경기를 치른 에코이언도 3점슛 6개를 포함해 22득점 3어시스트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한 가운데 이승현이 13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삼성은 펠프스가 22득점 18리바운드, 임동섭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들어 공수 모두에서 집중력이 실종되는 모습을 보이며 안방에서 7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