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문화・체육 생활 거점으로”…문체부·교육부 업무협약
2019.02.07 오후 4:19
학생선수 양성 체계도 근본적 개선…소년체전·전국체전 고등부 통합 운영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국민의 문화・예술・체육 향유권을 증진하고 학생선수 양성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7일 문체부에 따르면 양 부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해 문화・체육 생활 사회기반시설(SOC)과 연계한다.


또 기존 학교시설을 적극 개방하고 학생 안전과 안정적 관리 운영을 위해 강화된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추진한다.

지역 주민들이 체육관·도서관·전시장·강당 등 다양한 학교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지역 자체의 문화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를 지역 주민이 문화・체육 생활을 누리는 거점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학교 운동부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합숙훈련 등 학생선수 육성방식을 개선하고 전국체육대회 고등부와 전국소년체육대회 초·중등부를 통합 운영한다.

학교운동부지도자 비위행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선수 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신설할 스포츠혁신위원회(가칭)와 함께 다각적인 혁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우수 선수 중심의 학생 선수 육성 방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초교 3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10년간 ‘한 학년 한 권 읽기’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학교와 학생의 독서 활동에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수업 누리지원망(플랫폼)을 구축한다.

협약 이행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제별로 문체부·교육부 실무부서 간 협의체를 구성해 즉시 운영하며, 양 차관이 참석하는 이행점검회의를 반기별 1회 개최할 방침이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과거부터 학교는 문화와 예술, 체육을 접하고 이들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라며 “학교가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자신의 꿈을 찾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지역의 문화·예술·체육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