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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故 윤한덕 센터장 추모…"남루한 간이침대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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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기간에 근무 중 급성 심정지로 순직한 중앙의료원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7일 SNS를 통해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순직을 추모한다"며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자식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다"며 "진심으로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애도했다.

문재인 대통령, SNS 통해 윤한덕 센터장 추모 [문 대통령 SNS]
문재인 대통령, SNS 통해 윤한덕 센터장 추모 [문 대통령 SNS]

문 대통령은 "미안하고 고맙다. 숭고한 정신 잊지 않겠다"며 고인을 기렸다.

윤한덕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의료원 측은 누적된 과로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공식 일과를 마친 후에도 퇴근하지 않고 센터장실에 남았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국내 응급 의료 인력과 시설을 총괄하는 곳으로 특히 명절에 업무가 늘어난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일해 온 윤 센터장은 2002년 중앙응급의료센터 개소와 함께 센터에 합류했다. 2012년 센터장이 되면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과 권역 외상센터 구축에 기여하는 등 국내 응급의료계의 큰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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