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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주장' 이재원, 2년 연속 캡틴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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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안방마님 이재원이 올 시즌에도 캡틴의 중책을 맡는다.

SK는 3일 이재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수단을 이끌어나갈 주장으로 연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팀의 좋은 성적과 분위기를 위해 헌신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또 다시 리더를 맡게 됐다. SK 구단사에서 2년 연속 주장을 맡는 건 이재원이 처음이다.

 [SK와이번스]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이재원이 주장을 맡으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프런트와의 가교 역할을 원활하게 해내면서 팀에 긍정적인 문화와 분위기가 형성된 것들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올해에도 이재원이 중책을 맡게 됐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재원은 "올해로 2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주장 역할에 임하겠다. 그리고 19시즌도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후회 없는 한 해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투수조장으로는 김광현, 야수조장으로는 한동민이 선임됐다. 김광현은 "처음으로 투수조장을 맡게 됐는데, 이재원 주장과 함께 선후배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동민은 "팀에 선후배가 많이 있는데 중간 역할을 잘 해서 팀 발전에 일조하는 야수조장이 되겠다"고 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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