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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임은주, 결국 10일만에 사퇴…키움 새 단장에 김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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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논란의 주인공 임은주 단장을 전격 교체했다.

키움은 1일 김치현 전 국제·전략·육성팀장을 새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임 단장은 야구계 최초의 여성 단장으로 임명된 지 10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키움은 "2019시즌에 앞서 선수단 운영과 프런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 전 단장을 영입했으나 시즌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구단운영을 위해 단장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전 단장의 보직은 현 경영진이 상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임은주 [사진=키움히어로즈]
임은주 [사진=키움히어로즈]

강원FC 사장과 안양FC 단장을 역임한 축구인 출신 임 전 단장은 지난달 22일 미지의 영역인 프로야구단 단장으로 선임돼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의 선임 직후 과거 축구계 시절 그의 여러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한 가운데에 섰다. 새 메인스폰서와 함께 산뜻한 출발을 다짐한 키움으로선 당초 기대했던 홍보효과와 달리 부정적인 이미지가 덮혀지면서 결국 '임은주 카드'를 단념하기에 이른 것이다.

임 전 단장은 "단장 취임 이후 선수단 운영 상황을 살펴봤는데, 저보다 뛰어난 단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경영진에게 새로운 단장 선임을 건의하였고, 이를 경영진이 받아들여 교체가 이루어 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치현 [사진=키움히어로즈]
김치현 [사진=키움히어로즈]

김 신임 단장은 오성고와 인디애나대(스포츠 마케팅·매니지먼트 전공) 출신으로 LG 트윈스에서 외국인통역, 키움(전 넥센)에서 전략·육성·국제팀장을 맡았다. 외국인선수 스카우트, 해외구단(보스턴 레드삭스)과의 협약 및 해외포스팅 업무를 담당했다.

김 단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휼륭한 팀인 만큼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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