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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분수령 …긴장하는 게임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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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매각·확률형 아이템·협회장 윤곽…주요 현안 잇따라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2월 들어 게임업계 긴장감도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결과에 따라 파장이 적지 않을 대형 이슈들이 줄줄이 대기중인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넥슨 매각의 구체적인 윤곽이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내는 등 주요 이슈들 향방이 이달 가려질 전망이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연구 결과도 이달께 발표를 앞두고 있다. 게임산업협회 차기 협회장 역시 이달 결정된다.

특히 넥슨 매각 사태는 설 연휴 이후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와 글로벌 사모 펀드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딜에 카카오, 넷마블 등 국내 IT 업체가 뛰어들면서 새국면을 맞은 상황.

넥슨 인수 후보 예비입찰일이 오는 21일로 알려진 가운데 넥슨 측은 일렉트로닉아츠(EA), 블리자드 등 유명 해외 게임사에도 투자설명서(IM)을 발송한 상태다. 이들이 넥슨 인수전에 가세할지도 관심사다.

설 연휴 이후 넥슨 매각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 예정이다. [사진=넥슨]
설 연휴 이후 넥슨 매각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 예정이다. [사진=넥슨]

국내 게임사들의 핵심 수익모델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 향방도 이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소년 보호에 초점을 맞춘 확률형 아이템 관련 연구에 착수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연휴 이후 게임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진 뒤 관련 대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이 확률형 아이템에 부정적 견해를 피력하면서 관련 규제 강화 등이 우려됐지만 지난달 말 게임위는 "산업계에 부담을 주지는 않겠다"며 사실상 한발 물러선 상태.

이에 따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보호에 방점을 둔 업계 자율규제를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가능성이 커졌다.

차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가려지는 협회 총회도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다. 강신철 협회장이 3연임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 지금까지 게임협회장이 3연임을 한 전례는 없다. 협회 측은 차기 협회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차기 게임협회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장애 질병코드 도입 및 각종 규제 대응 등 산적한 업계 현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점에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협회는 WHO의 질병 코드 도입에 반대 의사를 전하기 위해 이달 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집행위원회 회의에 정부 공동 방문단 자격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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