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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모션 포스터 7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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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움직임에 드라마 담아 '강렬'…공식 SNS·유튜브 통해 확인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뮤지컬 '영웅'의 모션 포스터가 공개됐다. 모션 포스터는 사진 이미지로 이뤄진 기존 포스터의 형태에서 벗어나 짧은 움직임을 통해 포스터 자체에 드라마를 내포한 형식이다.

30일 제작사 에이콤이 공개한 '영웅' 모션 포스터는 안중근 의사 역의 세 배우와 설희 역의 두 배우 개인 포스터와 우덕순·조도선·유동하·링링 역을 맡은 배우들의 단체 포스터 2종이다.

안중근 역의 안재욱·정성화·양준모 모션 포스터는 하얼빈 역 의거에서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의 순간을 강렬하게 재현했다. 오가는 사람들 사이로 총을 겨누는 모습에 "할 수 있습니다. 아니, 해내야만 합니다"라는 대사가 얹혀 독립 투사의 굳은 의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나에겐 오직 용기가 필요한 오늘이 있을 뿐"이라는 극중 대사로 시작되는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 역의 정재은·린지 모션 포스터는 뜨거운 조국애를 품은 채 외롭고 위험한 독립투사의 길을 걸었던 캐릭터를 아련하게 표현했다.

뮤지컬 '영웅' 모션 포스터.  [에이콤]
뮤지컬 '영웅' 모션 포스터. [에이콤]

거사 전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이내 독립을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담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장면과 "시간 흐르면 역사 속에서 사라져 이름도 없겠지만"이라는 극 중 대사가 겹쳐지는 장면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태극기를 펼치며 위풍당당한 독립 투사의 기개를 드러낸 다른 하나는 "우리에게 힘을 주오.기약된 그 날을 위해"라는 대사로 보는 이로 하여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 선혈에 대한 숙연함을 느끼게 한다.

다음달 22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를 시작으로 오는 3월 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영웅'의 모션 포스터는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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