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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알찬 소통으로 꾸민 '민경아의 작은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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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얘기 관객과 처음 나눠…잊지 못할 추억·큰 힘 얻었다"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제 솔직한 얘기를 처음으로 관객과 나누는 자리라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아쉬운 점은 없어요. 무대 내내 너무 기뻤고 생애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올해도 내년도 이 마음 그대로 가져가고 싶을 만큼 큰 힘을 얻었습니다."

뮤지컬배우 민경아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준비한 단독 콘서트를 무사히 끝내고 밝힌 벅찬 소회다.

특유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그동안 출연한 뮤지컬 '인터뷰' '베어 더 뮤지컬' '고래고래' '경성특사' '더 라스트 키스' '웃는 남자' '지킬 앤 하이드' 속 넘버들을 이어갔다.

중간중간 작품 설명과 곡 소개뿐만 아니라 캐스팅 비하인드, 연습 과정, 공연 에피소드까지 차분하고 발랄하게 곁들이며 팬들과 추억을 공유했다.

객석의 팬들은 민경아가 노래할 땐 숨죽여 감상하고 노래가 끝나면 감동의 크기만큼 박수를 보냈다. 그가 말할 땐 한마디 한마디에 누구보다 큰 리액션으로 화답했다.

팬들 사랑만큼 동료 배우들의 애정도 넘쳤다. 민경아와 뮤지컬 '웃는 남자'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박강현·정선아는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축하와 응원을 전했고 김재범·리사·박건형·아이비·윤공주·조승우·홍광호 등 많은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영상메시지를 선물했다.

마지막 멘트에서 민경아는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께 선물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까지 했던 공연들의 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회를 주신 회사 대표님, 김수로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하다"며 "나를 위해서 이 무대를 만들어주신 것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오늘 정말 느낀 게 많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여러분 모두와 함께 걸어가면 좋겠다"며 "밖에서 마주치면 쑥스러워하지 말고 나를 불러 달라.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민경아는 2015년 '아가사'의 앙상블로 데뷔한 뒤 '베어 더 뮤지컬'의 히로인 아이비로 변신해 중소극장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엔 '웃는 남자' 데아 역을 맡아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수호와 함께 인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현재는 '지킬 앤 하이드'에서 엠마 역으로 열연 중이다.

/박은희 기자(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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