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라이머, 결혼 후 들통난 이중생활…안현모 "사기야"
2019.01.29 오전 6:30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동상이몽2' 라이머와 안현모가 운동부터 음식까지 전혀 다른 취향에 티격태격 했다. 결혼 전 몰랐던 라이머의 이중생활에 안현모는 '사기'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운동과 다른 음식 취향으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는 오랜만에 맞이하는 부부의 휴일에 명상과 늦잠으로 각자의 아침을 시작했다. "배가 고프다"는 안현모의 말에 라이머는 "운동을 하고 밥을 먹자"며 공복 운동을 제안했다.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를 찾은 라이머는 안현모의 운동까지 직접 지도하며 '라코치'로 변신했다. 라이머는 "어릴 땐 너무 말라서 별명이 '멸치'였다"며 "요즘은 숨 쉬는 것처럼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평소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안현모는 "도대체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이렇게 뼈 빠지게 운동하냐"라고 물으며 라이머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안현모는 "저는 진심으로 근육을 키운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집안일을 제가 다 하는데 남편은 근육을 키워놓고 집에서는 누워만 있다"고 폭로했다. 피트니스 대회까지 권유하는 라이머에게 안현모는 "내가 비키니 입고 그런 걸 하면 좋겠냐"고 못마땅해 했다. 화면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김종국보다는 훨씬 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운동 후 점심을 준비하며 두 사람은 또 티격태격 했다. 일주일 된 북엇국에 안현모는 "내가 먹을게"라고 했지만 라이머는 "비린내가 난다"며 거부했다. 결국 라이머는 아침부터 참치 미역국을 끓였다. 안현모는 "자부심 있는 메뉴다. 생각보다 비리지 않다"며 극찬했고 라이머는 "우리 둘이 똑같이 좋아하는 음식이 없는데 미역국이 그나마 맞지"라고 말했다.

안현모는 다른 식성을 언급하며 "옛날(결혼 전)에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이야기하면 입맛이 똑같다고 하지 않았느냐. 내가 수프를 매일 먹는다고 하니까 똑같다면서 하이파이브를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오빠가 수프 먹는 건 한 번인가 봤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잘했어?"라고 물었고 라이머는 "마음에 드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남자가 그 정도 노력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안현모는 '이중생활'이라고 표현했다.

안현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더 만났더라면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을 텐데 몰랐다"고 말했고, 라이머는 "아내는 배신이고 사기라고 하더라. 음식 취향이 중요한 것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안현모는 "초반에는 사기였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결혼은 다 사기'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MC 김구라는 "사기보다는 '이제 이 정도는 맞추지 않아도 되겠지'하는 편안함이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