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밀려 6일 만에 하락반전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최근 연일 상승세를 타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6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6.84포인트) 하락한 2117.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천446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8천3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천154억원, 개인이 18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천26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지수가 1.09% 상승했고 보험 1.01%, 종이목재 0.71%, 통신업 0.37%, 유통업 0.31%, 서비스업 0.3%, 비금속광물 0.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계업종이 1.71% 하락했고 전기전자 –1.43%, 의료정밀 –1.03%, 증권 –0.78% 등이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4%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0.6%로 약세를 보였다. LG화학 –1.08%, POSCO –0.37%, NAVER –0.76% 등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0.39% 상승세를 기록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1.76%, 셀트리온 1.01%, 삼성물산 1.3%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1.07포인트) 하락한 694.5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48억원, 236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천109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130.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