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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데뷔 8년차 엑소, 평생 함께할 집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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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도경수가 엑소 멤버들을 '집 같은 존재'라며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음악과 연기의 영역을 넘나들며 묵직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도경수는 패션매거진 싱글즈 2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에서 도경수는 눈빛 장인답게 매 컷마다 빠져들 것 같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압도, 여심을 사로잡는 비주얼 화보를 완성했다.

그동안 '백일의 낭군님', '신과 함께' 등 다양한 작품들로 괄목할 만한 필모그래피를 그려온 도경수는 최근 주연을 맡은 '스윙키즈'와 '언더독'이 상영하며 오롯이 영화 한 편을 끌고 가는 원톱 배우로 확실히 자리를 다졌다.

도경수의 첫 더빙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언더독'은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처음으로 선녹음 후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을 도입, 3년 반의 제작 기간이 걸렸다.

그는 목소리로만 연기하는 경험에 대해 "평소에 애니메이션을 진짜 좋아한다. ‘언더독’은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 제안 받자마자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 실제 내 표정을 캐치해서 캐릭터에 입혔는데 신기하게 나랑 닮았더라. 그래서 더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연기가 즐겁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해 그는 평소 못해본 것들을 연기로 대리 경험해볼 때라고 설명하며 "캐릭터마다 성격도 다르고 직업도 다른데 일정 기간 다른 사람으로 살아볼 수 있다는 게 즐겁다. 배우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공부 같다"고 말했다.

엑소 디오, 배우 도경수, 그리고 평범한 27세 청년 도경수 사이의 간극에 대해 그는 "무대에서는 이런 모습, 카메라 앞에서는 저런 모습이라고 정해놓은 것은 없다. 다 똑같은 도경수다. 단순하게, 연기를 하고 노래를 하는 도경수다"라고 답변했다.

엑소는 올해로 데뷔 8년차를 맞는다. 도경수는 "엑소 멤버들은 나에게 평생 친구다. 멤버들 한 명 한 명 다 진짜 너무 좋다. 의리 있고 착해서 언제나 편하고 집 같은 존재들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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