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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택시' 기사의 마음으로"…윤종신, 창작자 참여 첫 작품 '이별손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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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2019 '월간 윤종신' 1월호 '이별손님'이 23일 공개된다.

윤종신은 21일 자신의 SNS에 1월호 앨범 커버를 공개하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1월호 '이별손님'은 윤종신이 작사한 히트곡 '이별택시' 속 기사 아저씨의 관점으로 새롭게 쓰인 노래이다. 택시 기사 아저씨가 뒷자리에 앉아 있는 '이별손님'에게 마음속으로 건네는 따뜻하고 원숙한 위로의 말들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이 곡은 '월간 윤종신'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지원 메일'로 작업이 성사된 결과물이다. 그동안 수많은 창작자들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월간 윤종신' 앞으로 자신이 만든 노래를 보내왔지만, 윤종신의 선택을 받아 실제로 작업까지 이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종신은 "일단 곡이 좋았다. 끝까지 듣게 하는 힘이 있더라. 그리고 가사의 발상과 화법도 마음에 들었다"며 "'이별 택시'를 운전했던 그 아저씨의 시점으로 상황을 다시 그렸는데,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낼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윤종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DESK라는 팀으로, 이번 1월호 '이별손님'을 작사, 작곡했다.

곡을 쓴 DESK의 박민우는 "어느 날 '이별택시'를 듣다가 문득 가사 속에 등장하는 '아저씨'의 마음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스쳤고, 택시 기사 아저씨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를 상상하게 됐다"며 "윤종신 피디님께서 제 이야기에 공감을 해주신다니 정말 기쁘고, 저뿐만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친구들 모두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윤종신이 부른 '이별손님'은 23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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