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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최홍석 44점 합작' 한전, OK저축 잡고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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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기다리던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한국전력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20 21-25 25-20)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치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귀중한 승수와 승점을 챙겼다. 여전히 최하위(7위)에 머물렀지만 6연패 사슬을 끊고 2승 22패 승점 12가 됐다.

반면 순위 경쟁에서 승수와 승점이 필요한 OK저축은행은 일격을 당했다. 2연승에서 멈춰섰고 12승 12패 승점 37로 5위 제자리를 지켰다.

한국전력은 좌우 쌍포가 제몫을 했다. 최홍석과 서재덕은 각각 24, 20점씩을 올리며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미들 블로커(센터) 안우재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8점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OK저축은행은 주포 요스바니(쿠바)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6점을 올렸고 김요한과 송명근도 각각 11 , 8점씩을 기록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송명근과 요스바니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9-3까지 리드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세트 중반부터 추격을 시작해 점수차를 좁혔다. 공재학 대신 교체 투입된 신으뜸이 서브가 점수로 연결되며 15-15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OK저축은행의 공격 범실이 이어져 오히려 한국전력이 18-17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은 이호건이 서브 에이스에 성공해 20-18로 달아났고 안우재는 속공으로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OK저축은행은 서브 범실이 나왔고 한국전력이 1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OK저축은행은 1세트에서만 범실 12개를 저질렀다.

2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OK저축은행이 도망가면 한국전력이 바로 쫓아왔다. 한국전력은 세트 중반 서재덕의 공격에 이어 안우재가 연속 가로막기로 15-14로 역전했다. 이후 1세트와 마찬가지로 한국전력은 점수를 쌓은 반면 OK저축은행은 또 다시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전력은 최홍석과 서재덕이 힘을 내며 세트 후반 리드를 잡았다.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하며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는 앞선 세트와 흐름이 반대였다. 한국전략이 앞으로 치고 나가면 OK저축은행이 따라붙었다.

코너에 몰린 OK저축은행은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세트 중반 역전에 성공했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터 이민규가 시도한 패스 패인팅이 점수로 연결돼 OK저축은행이 3세트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흐름을 탄 OK저축은행은 4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국전력이 다시 힘을 냈고 OK저축은행은 범실이 연달아 나왔다. 한국전력은 이 틈을 타 16-14로 역전에 성공했다. 세트 후반 접전 상황이 이어졌다. 요스바니의 득점과 심경섭의 블로킹이 나와 OK저축은행이 18-19로 쫓아갔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상대 추격을 잘 따돌렸다. 서재덕과 최홍석이 세트 후반 해결사로 나섰다. 한국전력은 결국 OK저축은행의 연속 범실로 매치 포인트까지 따내며 마지막에 웃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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