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김동성, 친모 살인 청부 여교사와 내연관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충격 보도…"수입차 등 수억원 선물"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친모 살인을 청부했다가 붙잡힌 여교사 A씨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이자 방송인인 김동성(38)과 내연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여교사 A씨의 범행 동기와 내연남 등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여교사 A 씨는 지난해 11월 심부름센터에 총 6500만 원을 주고 모친 청부 살해를 의뢰했다가 그의 남편에게 덜미를 잡혀 미수에 그쳤다. 평소 A 씨의 외도를 의심하고 있던 남편은 A 씨의 이메일에서 심부름센터 직원과 주고받은 내용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동성 [뉴시스]
김동성 [뉴시스]

김동성은 지난달 말에 이혼을 했지만, 여교사와 내연관계를 이어갔을 당시에는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김동성은 A 씨와의 관계는 인정하면서도 A 씨의 친모 청부살해 계획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뉴스쇼'에 "A 씨가 은마아파트가 있다며 등기부등본까지 떼서 카톡으로 보내주는 등 금전적으로 다가왔다. 나중에 A 씨가 친족살해 시도를 했다고 그 어머니한테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김동성은 "선물을 주고 또 뭐 갖고 싶냐 계속 물어봐서 (그럼 이게 관심 있긴 해? 이 정도?) 그러면 제가 시계 이거 좋아해, 차 이거 좋아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여교사 A 씨가 재력을 과시하며 자신과의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뉴스쇼'는 여교사 A 씨가 청부 살인을 계획했을 때가 내연남과 같이 살 집 마련을 위해 많은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내년남이 살인청부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범죄 동기와 배경 등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 모두 김동성이 A 씨의 내연남이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성은 경찰 검찰 조사를 받았냐는 질문에 "안 받았다. 연락 오면 제가 갖고 있는 것 다 가져가서 보여드려도 되고. 카카오톡이나 이런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여교사 A 씨를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A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동성, 친모 살인 청부 여교사와 내연관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