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KEB하나은행, 인사·급여 통합 성공···'원뱅크' 실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노조 투표 통과로 18일 조인식···임금 인상·임금피크제도 합의 성공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EB하나은행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안이 4년여 만에 타결됐다.

KEB하나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노조 총 조합원 1만 48명 중 9천37명이 통합안 찬반투표에 참여해 찬성 68.4%, 반대 30.9% 등으로 통합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노사는 18일 합의안 조인식을 진행한다.

  KEB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통합 은행 출범 이후 4년 만에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에 성공했다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통합 은행 출범 이후 4년 만에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에 성공했다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작년 5월 노사 간 공동 태스크포스(TF) 출범 이후 인사제도 통합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연말 잠정 통합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한차례 부결됐지만 노사가 재협상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통합안을 도출해냈다. 지난 2015년 통합 은행 출범 이후 4년 만에 '원 뱅크(One Bank)'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KEB하나은행은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 합병 이후 출신 은행에 따라 각각 다른 인사·급여·복지 체계를 적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통합안이 타결되면서 인사·급여·복지제도를 두고 행원들 간 존재했던 미묘한 거리감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합안과 함께 작년 임단협안도 찬성 87%, 반대 12.5%로 통과됐다. 산별노사가 합의에 따라 임금피크제 진입시기가 1년 늦춰진다. 임금은 2.6%(하나은행 행원B급, 외환은행 6급은 4.6%) 인상되며, 기존 약속대로 0.6%는 공익재단에 출연한다.

KEB하나은행 노조는 "이번 임단협과 제도통합안 가결로 조합원들이 더욱 굳건히 단결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조합원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기자 gsoo@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KEB하나은행, 인사·급여 통합 성공···'원뱅크' 실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