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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태 전 롯데 2군 감독, '음주운전·기사 폭행'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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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정태(50) 씨가 음주운전에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씨는 18일 오전 0시 35분께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사거리 인근 편의점 앞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대리기사를 불렀다. 그런데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길가에 세워 둔 박 씨 차량이 운전에 방해가 된다며 이동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시비가 붙었고 박 씨는 시내버스에 올라탔다. 버스 운전기사는 그대로 출발했고 박 씨는 운전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박 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버스에 오르기 전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10~20m 운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씨는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131%로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다.

사건을 담당한 부산 금정경찰서는 박 씨를 특정 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경찰은 박 씨와 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지난 1991년 롯데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현역 선수 시절 소속팀 주전 2루수로 활약했고 특유의 승부 근성과 플레이로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04시즌 종료 후 선수로서 은퇴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천167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6리(3천857타수 1천141안타) 85홈런 638타점이다. 박 씨 롯데에서 타격 코치와 퓨처스(2군) 감독도 역임했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한 야구데표팀에서도 코치를 맡은 적이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법원으로부터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야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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