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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증권금융 사장 "개인 공매도 위해 대주종목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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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슈퍼마켓, 혁신적으로 개펀하겠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올해 증권사들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개인의 공매도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주 종목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증권금융의 올해 경영원칙과 향후 중점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2019년 국내외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유동성 공급 등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김다운 기자]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김다운 기자]

◆ 대주종목 248개로 확대 예정

증권금융은 증시 안정화 및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지원을 위해 증권사에 대한 대출 목표치를 2018년 대비 약 8천700억원 확대해 올해 총 12조3천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증권사의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할인어음, 일중자금거래 등을 통한 단기자금 지원도 계속한다.

정 사장은 "개인의 공매도 거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주 재원을 확충하겠다"며 "증권금융이 기관투자자로부터 주식을 차입해 이를 개인투자자의 공매도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증권금융의 갖춘 대주 종목은 134종목, 잔고는 120억원이지만 이를 248종목, 920억원 규모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종목수는 대주 이용 상황을 감안하여 추가해 나간다.

정 사장은 "대주 종목과 규모를 늘리려면 재원과 기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장 수요에 맞춰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공매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정해지는대로 우리가 하라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펀드슈퍼마켓,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

한편 증권금융은 지난해 온라인 펀드 판매 플랫폼인 '펀드슈퍼마켓' 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인수했다.

정 사장은 "펀드슈퍼마켓을 혁신적으로 개편해 펀드판매시장이 '핀테크 기반의 온라인 중심 패러다임'에 본격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투자자가 쉽게 접근해 자신에게 꼭 맞는 펀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한 혁신적 펀드판매 플랫폼을 제시하겠다는 포 부다.

펀드정보 및 고객 정보를 이용해 고객에 적합한 펀드를 선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새롭게 개편하는 한편, 핀테크 분야의 혁신성장기업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2017년 하반기 개시한 '우리사주 플랫폼'을 계속 개선하고 우리사주 수탁 서비스 기반 확충을 통해 조합원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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