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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기술탈취로 화웨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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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로봇 기술 빼돌려…조만간 기소 예정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법무부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영업기밀 유출혐의로 조사중이며 조만간 기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화웨이가 비즈니스 파트너인 미국 통신사 T모바일의 로봇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이 기술은 T모바일이 스마트폰의 성능과 기능의 테스트를 수행할 때 사용하는 로봇기기이다. T모바일은 지난 2014년 미국 시애틀 연방법원에 화웨이를 영업비밀 유출과 지적재산권 도용으로 제소했다.

미국법무부는 화웨이를 T모바일의 영업비밀 유출로 조사하고 있다 [출처=화웨이]
미국법무부는 화웨이를 T모바일의 영업비밀 유출로 조사하고 있다 [출처=화웨이]

T모바일은 소장에서 화웨이 직원이 로봇의 비밀정보를 중국 화웨이 본사 연구소에 넘겼다고 주장했다. 이 법원은 지난 2017년 화웨이에 480만달러 배상판결을 내렸다.

미국당국이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를 체포한데 이어 T모바일의 거래비밀 유출로 조사받고 있어 화웨이의 북미시장의 영업이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정부는 화웨이의 5G 통신장비를 도입할 경우 국가기밀 정보와 시민들의 사생활정보까지 중국에 노출될 수 있어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미국정부는 미국의 기지가 있는 우방국에도 군사기밀노출을 우려해 화웨이의 통신장비 구축을 중단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시대는 5G 기반으로 연결된 각종 사물인터넷 센서에 데이터가 전송되기 때문에 이 정보가 적국에 유출될 경우 국가안보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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