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재희, 만찢남으로 컴백…본방사수 독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재희가 MBC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김용민)의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16일 재희는 소속사 가족이엔티를 통해 "천재 알파고 피아니스트 마풍도로 출연하는 만큼 촬영 전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았다. 지금도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레슨을 받으며 완벽한 캐릭터를 위해 정말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라며 "열심히 촬영하는 만큼 시청자 분들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재희는 쉼표 헤어스타일과 몸에 맞는 정장 핏으로 색다른 비주얼을 선보였다. 특히 대본을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재희의 모습은 극 중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 분)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 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다.

극 중 재희는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만찢남' 피아니스트 마풍도 역을 맡아 비극적인 성장사를 배경으로 감정을 죽이며 살 수밖에 없는 풍도의 내면을 그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첫 방송된 '용왕님 보우하사'는 닐슨코리아 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알렸다. 이날 방송부터는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바톤터치가 이뤄지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오는 18일까지 특별편성으로 오후 7시10분에, 오는 21일부터는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