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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요금 18% 인상…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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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최대폭…오리지널 콘텐츠 자금 마련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올해 시장진출을 추진중인 신규사업자를 견제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재원학보를 위해 요금인상을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15일(현지시간) 스트리밍 영화 서비스의 요금을 최대 18%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가장 인기상품인 월 10.99달러 요금제를 12.99달러로 2달러 올렸고 표준요금제인 월 7.99달러 상품을 8.99달러로 인상했다. 초고해상도 4K 상품은 13.99달러에서 15.99달러로 올렸다.

이에 넷플릭스 요금은 12년만에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

넷플릭스가 12년만에 요금을 가장 큰폭으로 인상했다 [출처=넷플릭스]
넷플릭스가 12년만에 요금을 가장 큰폭으로 인상했다 [출처=넷플릭스]

새 요금제는 올 1분기 신규 가입자들에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요금인상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비용의 증가로 새로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애플을 비롯해 디즈니, 컴캐스트, AT&T 등이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 4개사들은 막강한 자금력과 콘텐츠, 플랫폼 장악력을 지니고 있어 넷플릭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투입했던 80억달러를 웃도는 더 큰 금액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비로 투입해야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분석가들은 연초부터 애플과 디즈니 등의 신규 사업자의 등장으로 넷플릭스가 올해 최대 고비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넷플릭스는 신규 콘텐츠 제작 자금을 요금인상을 통해 조달하려는 것이다. 투자자들도 요금인상을 투자비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날 넷플릭스 주가가 6%나 올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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