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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도회 "신유용 성폭행 코치, 이사회서 징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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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유도회가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를 성폭행한 지도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신 씨는 최근 과거 고교 선수 시절 코치로부터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신 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와 방송 등 언론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실을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2011년부터 고교 졸업 후인 2015년까지 유도부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코치는 지난해까지 대한유도회에 정식 지도자로 등록돼 있었고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대한유도회 공식 홈페이지 캡쳐
사진=대한유도회 공식 홈페이지 캡쳐

해당 코치는 신 씨가 주장한 내용을 부인했다. 그는 한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과거 신 씨와 연인관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신 씨로부터 관련 혐의로 고소 당한 상황이다.

유도회는 이에 대해 "해당 사건은 신 씨가 지난해 자신의 SNS를 통해 글을 올리면서부터 외부로 알려졌다"며 "(유도회도) 비슷한 시기에 인지했다"고 밝혔다. 유도회 측은 "피해자와 가해자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고 해당 코치의 범죄 사실 여부를 떠나 지도자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 자체를 문제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도회는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를 통해 해당 코치에 대한 징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자리를 통해 자격 영구제명 등을 포함해 유도 단급을 삭제하는 삭단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도회는 "이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자에게 엄중한 조치를 내리고 사건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조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상급단체인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협의해 관련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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