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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 "AR 소재, 포켓몬고서 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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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알하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가 AR 소재 드라마를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라마 관련 이야기를 풀어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현빈 분)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그라나다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첨단 기술 AR(증강현실)을 통해 만나는 현재와 게임을 오가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tvN]
[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AR게임을 소재로 송재정 작가의 거대한 상상력이 매 회 예측불가능하게 전개되고 있다.

송재정 작가는 드라마 소재의 발굴과 관련 "소재를 어디서 찾았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W' 끝난 후 구상하고 있는 작품이 있었는데 '나인' '인현황후'를 잇는 3부작 중 마지막을 하고 싶었다. 미래에서 온 남자, 그게 유진우였고 스토리라인을 미리 정해놨다. 유진우가 호텔에서 문을 열었더니 누군가가 총을 쏴서 맞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너무 타임슬립을 오래 해서인지 욕구가 안 생겼다"고 운을 뗐다.

송 작가는 "소재에 대한 방황을 하던 중에 '포켓몬고' 열풍이 불어서 게임을 다운 받아서 해봤다. 20대까지 게임을 많이 했는데, '아바타' 같은 자본력으로 승부하지 않고서는 가상현실 구현이 힘들거라고 생각했다. '포켓몬고'처럼 아이템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눈이 번쩍 뜨였다. 도전해볼 수 있는 소재였다. 타임슬립을 버리고 유진우만 갖고 증강현실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송 작가는 "'이 소재가 먹힐까'에 대한 의문을 갖고 시작한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적응해줘서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게임 소재를 드라마에 녹인 것과 관련해 송 작가는 "판타지 로맨스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시청자층의 이동 과정을 거치며 7~8회쯤 오며 많이 적응했다. 게임 모르는 분들도 끝까지 무리가 없게끔 퀘스트와 레벨업, 적의 개념 등 기본 게임의 틀 이상을 넘지 않으려고 했다. 더 복잡하게 가지 않도록 노력했다. 가이드라인을 소박하게 잡아서 힘들었다.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지난 방송에서 극중 진우(현빈)가 마침내 비밀 퀘스트를 완수했고, 세주(찬열 분)는 돌아왔다. 하지만 진우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또 다시 미스터리가 폭발했다. 시청률도 평균 10.0%, 최고 11.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현빈의 행방은 물론 그동안 나열해온 비밀과 미스터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9일과 20일 2회 방송만 남겨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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