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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요금 얼마?…LGU+, 동영상으로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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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가입·기기변경 등 고객에 맞춤형 청구서 전송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고객이 궁금해하는 요금제 관련 문의를 영상으로 쉽게 설명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고객의 통신요금을 영상과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영상 청구서를 제공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영상청구서는 ▲가입한 날부터 말일까지 요금이 산정된 기간 ▲일할 계산된 요금 ▲다음 달부터 청구될 예상 요금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 혜택 ▲고객이 가입한 결합상품 내역 ▲요금 납부방법 등 청구금액과 관련해 고객이 자주 묻는 핵심 정보를 2분 내외로 설명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통신요금을 영상과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영상 청구서를 제공한다.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통신요금을 영상과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영상 청구서를 제공한다. [[출처=LG유플러스]]

모바일 및 홈서비스에 신규가입 했거나 기존 요금에 변동사항이 발생한 고객이 최초로 청구서를 수령하는 시기에 맞춰 기존 우편, 이메일, 고객센터 앱 형식 청구서와 관계없이 URL 형태의 영상청구서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공한다. 고객 특성을 고려해 60대 이상인 고객에겐 80% 가량 느리게 재생된다.

기존 청구서는 우편으로 받을 경우 잃어버릴 위험이 있고, 이메일과 고객센터 앱은 고객이 서비스를 실행하고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최근 증가하는 온라인몰 구매일 경우 고객들이 요금제 혜택이나 청구 금액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LG유플러스가 매월 고객센터로 유입되는 문의 데이터 분석 결과, 신규·기기변경·재약정 고객이 최초 청구서를 수령한 후 60일 이내 고객센터를 통해 단순 문의를 하는 비중이 약 30%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 독일 보다폰과 미국 AT&T의 영상청구서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았다.

첫 청구서를 영상으로 제공한 독일 보다폰은 고객의 문의감소 및 고객만족도 상승 효과를, 첫 번째와 두 번째 청구서를 영상으로 제공한 미국 AT&T는 고객문의 감소 및 고객센터 응대시간 단축 효과를 얻었다.

LG유플러스는 영상청구서를 통해 가장 문의가 많았던 핵심적인 기본 정보들을 영상과 음성으로 설명함으로써 일 평균 1천콜, 월 평균 2만콜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청구서를 받는 고객은 가입 시 선택한 청구서 수신방식과 무관하게 영상청구서를 시청할 수 있는 URL을 포함하는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URL을 클릭하면 주민번호 앞 6자리를 입력하는 간편인증방식을 통해 U+고객센터 앱의 영상청구서 시청 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 대표 홈페이지와 U+고객센터 앱에 접속해 영상 청구서 배너를 클릭하면 영상을 언제든지 반복 시청할 수 있다. URL은 익월 말일 이후 자동으로 삭제되며, 모바일 데이터 사용에 따른 별도 과금은 없다.

◆신규가입·기기변경 등 고객맞춤형 동영상 청구서 제작

LG유플러스는 IT서비스 기업인 LG CNS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아이비컴텍와 제휴를 맺고 개인화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3사는 ▲모바일 신규가입 2개 이상 결합 ▲모바일 기기변경 ▲모바일 신규가입 2개 이상 홈 신규 결합 ▲모바일 기기변경 홈 결합 ▲홈 신규가입 1개 이상 ▲홈 재약정 ▲홈 신규가입 모바일 결합 등 총 7종의 가입유형별로 각각의 시나리오를 구성해 동영상을 제작했다.

LG유플러스의 고객정보가 저장돼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영상청구서 제공 대상인 고객을 가입유형별로 분류한 후 개인화 정보를 서버로 전송하면, 서버에서 가입유형별 동영상과 고객정보를 매칭시켜 개인화 영상을 생성한다.

동영상 제작 시 개인화 정보가 들어갈 곳을 빈칸으로 만들고, 고객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으로부터 전송 받은 고객 정보를 이용해 빈칸을 채워나가는 셈이다.

LG유플러스의 영상 청구서는 최대 1천명까지 동시접속 수용이 가능하며, 서비스 확대 시 네트워크 자원과 스트리밍 서버를 증설해 동시접속 가능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그간 LG유플러스는 고객의 관점에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다양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모바일 화면을 사용하는 게 익숙한 고객을 위해 '눈으로 보는 ARS'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5월부터는 상담사와의 전화통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채팅상담을 확대 적용했다.

장상규 LG유플러스 고객서비스그룹장(상무)는 "고객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객 맞춤형 영상청구서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영상청구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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