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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영플레이어' 한승규·이근호 영입 '스쿼드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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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전북 현대가 두 명의 영플레이어를 확보했다.

전북은 14일 "한승규(22)와 이근호(22)를 동시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한 한승규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 40경기(6득점,8도움)에 출장하며 팀의 핵심 미들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1경기 5득점 7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K리그 영 플레이어까지 수상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근호(좌) 한승규(우) [전북현대]
이근호(좌) 한승규(우) [전북현대]

한승규는 중원에서 공격적인 빌드업과 축구센스가 뛰어나 최영준, 손준호, 장윤호 등과 함께 미드필드 진영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포항에서 프로 데뷔한 이근호는 탁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힘이 좋고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난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다. 데뷔 첫해 30경기에 출장해 3득점 4도움을 올렸으며 제2의 이동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전북은 언남고-연세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96년생 동갑내기 한승규와 이근호가 선보일 콤비 플레이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승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왔다. 전북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 이상의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기존 선수들과의 주전경쟁에 대한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고 운동장에서 하루 빨리 팬들의 환호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나의 롤 모델인 이동국 선배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목표로 운동장을 뛴다는 것이 굉장히 설레고 기쁘다"며 “올해 전주성에서 많은 팬들이 나의 이름을 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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