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 한국체대)이 호주오픈 4강 신화에 재도전한다.
세계랭킹 25위 정현은 오는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첫 그랜드슬램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 나선다.
이날 정현은 미국의 브래들리 클란(세계랭킹 76위)과 맞대결을 펼친다. 아직 호주오픈 본선 승리 경험이 없는 선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뒤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정현은 시즌 후반 들어 페이스가 다소 처졌다. 특히 올해 들어 열린 첫 투어대회 타타오픈 2회전에서 에르네스츠 걸비스(라트비아, 88위)에 패해 탈락했고, ASB클래식에서도 세계랭킹 360위 루빈 스테이텀(뉴질랜드)에 무릎을 꿇었다.
올해 첫 승리를 호주오픈에서 거둬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래저래 이날 경기에 눈길이 쏠린다.
정현은 1회전을 통과할 경우 2회전에서 샘 퀘리(미국, 48위)-피에르위그 에르베르(프랑스, 53위) 승자와 맞붙는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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