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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앞세운 현대캐피탈. 서브에서 KB손해보험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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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5연승으로 내달리며 4라운드 일정을 마감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고비를 잘 넘겼다.

당일 경기를 앞두고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김재휘가 결장했다. 그는 지난 10일 대한항공과 홈 경기 도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그리고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는 신영석이 종아리를 다쳤다. 주전 센터 둘을 모두 빼고 경기를 치렀으나 상대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승수 하나와 귀중한 승점 3을 손에 넣었다.

특히 승부가 결정된 4세트에서는 끌려가던 경기를 따라잡고 막판에 뒤집었다. 승리 주역은 역시나 주포 파다르(헝가리)가 됐다.

그는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KB손해보험 주공격수 펠리페(브라질)가 1세트에서만 14점을 올렸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41점을 기록했으나 승자가 되지 못했다.

파다르는 29점을 올렸다. 3세트 18-20 상황에서는 허수봉과 교체돼 웜업존으로 갔고 4세트 선발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이런 가운데 주포로 제몫을 다한 것이다.

그는 29점을 올렸고 서브로만 7점을 더했다. 현대캐피탈은 서브로 상대를 잘 공략했다. 파다르 외에 문성민이 서브 에이스 3개를 올렸다. 신영석을 대신해 2세트부터 선발 센터로 코트에 들어간 홍민기도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소속팀 뿐 아니라 V리그 남자부를 대표하는 원 포인트 서버로 자리잡은 이시우 역시 서브 득점 하나를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서브 에이스 숫자에서 13-1로 KB손해보험을 크게 앞섰다.

KB손해보험은 장점인 서브가 현대캐피탈전만큼은 잘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 서브에 당한 셈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파다르의 교체 이유에 대해 "이승원과 이원중 두 세터와 번갈아 맞추다보니 (파다르가)조금은 부담을 느끼는 것 같더라"며 "3세트 후반 이원중이 코트로 들어갔을 때 리듬이 좋았던 반면 파다르와 타이밍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바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이원중에게 당시 상황에서는 허수봉이 좀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파다르는 교체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는 KB손해보험전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두 세터 중에서 그날 경기에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와 맞추면 된다"며 "세터라는 자리 자체는 배구에서 항상 참여하는 위치라고 본다. 그래서 항상 자신감을 갖고 뛰어야할 것 같다. 공격수들도 (세터가)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브에 대해서는 "역시나 다른 부문 처럼 훈련이 우선"이라며 "서브가 잘 안들어간다고 생각될 때는 서브 라인에 들어가기 전부터 좀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파다르는 또한 "팀이 이기든, 지든 공을 넘기기보다는 에이스를 항상 노린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더 잘들어가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파다르의 공격력과 서브에 현대캐피탈은 연승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을 수 있게 됐다.

조이뉴스24 의정부=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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